“한국에서 받은 사랑에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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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서와함께 작성일20-11-23 13:35 조회2,5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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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받은 사랑에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베트남 청년 응우엔 반 뚜안(베드로, 21세)은 2019년 4월에 부푼 꿈을 안고 한국에 왔습니다. 그런데 일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혈관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완치는 어렵고 약물 치료를 잘 받으면 수명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의정부교구 이주민 지원센터 엑소더스의 도움을 받아 여의도성모병원에서 2회, 서울성모병원에서 1회 수술을 받은 후 현재 항암 치료 중입니다.
한국에 먼저 와서 이주노동자로 살고 있는 친형이 있어 큰 의지가 되지만, 형이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기에 지금은 베트남인 도안 신부님이 엑소더스 쉼터에서 함께 머물며 베드로의 식사 준비와 병원 동행 등 보호자 역할을 합니다. 한국에 있는 베트남 공동체 신자들이, 어려운 와중에 십시일반 모아준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합니다.
베트남으로 돌아간다 해도, 항암 치료를 계속할 여건이 안 되고, 또 부모님께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베드로는 한국에 머물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받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달리 갚을 길이 없으니, 시신을 한국 병원에 기증하고 싶다고 합니다. 자기 생명이 바람 앞에 등불과 같은 처지인데도, 베드로는 감사하는 마음과 밝고 환한 웃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마음과 젊음 때문인지, 현재 베드로는 항암 치료를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니, 베드로 몸의 암세포가 다 사라지는 기적 같은 희망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신앙심이 깊은 베드로는 다른 무엇보다도 기도를 청했지만, 현실적으로 베드로에게는 치료비와 생활비가 필요합니다. 베드로가 살아서 우리가 나눈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정성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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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소식지 2호 실린 데이비드 님과 김주영 님을 위해 모두 74분이 23,795,000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외 긴박한 위기에 처한 한 분도 도와드렸습니다. 사랑의 기도와 정성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0년 소식지 3호] 사마리아 사람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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