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헤어져 지낸 아들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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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서와함께 작성일21-10-08 17:05 조회2,0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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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 사람이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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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헤어져 지낸 아들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티리엔 님은 2007년 8월 베트남에서 온 여성 이주 노동자입니다. 그의 마르고 지친 얼굴은 타지 생활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가난한 형편 때문에 어린 아들을 어머니 품에 맡기고 떠나온 지도 벌써 14년이 흘렀습니다. 한국어도 모르고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인력수출 회사를 통해 한국에 들어온 그는 어느 시골 농가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이주 노동자는 많은 돈을 빌려 한국으로 옵니다. 그도 마찬가지로 빌린 돈을 갚느라 처음 2년 동안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비닐하우스 생활과 공장에서 일하며 당한 사기, 힘든 상황이 이어졌지만, 자신만 바라보며 사는 고향의 가족을 생각하면 더 높은 임금을 주는 한국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최근에 건강마저 나빠져서 담낭염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호흡기와 목 디스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베트남 수사님을 통해 만난 예수회 신부님의 도움으로 병원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체류 허가 기간이 만료되어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서 강제 퇴거 명령을 받았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일시 보호 해제를 신청하여 현재는 예수회 김포이웃살이 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는 쉼터에서 한국살이의 따스한 면을 체험했습니다.
신부님, 수녀님, 선생님이 가족처럼 돌봐주어, 그는 이곳에서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 말합니다. 일시 보호 해제가 끝나면 베트남으로 떠나야하는데 비행기표를 끊을 돈조차 없습니다. 이주 노동자로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만 했던 그가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 14년간 떨어져 지낸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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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소식지에 실린 베트남 청년 응우엔 반 뚜안 님과 아영이 남매를 위해 모두 48분이 49,068,400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외 긴박한 위기에 처한 세 분도 도와드렸습니다. 사랑의 기도와 정성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1년 소식지 4호] 사마리아 사람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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