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을 좋아하는데 한편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멋진 그림과 함께 성모님을 잘 알 수 있게 설명해주어서 참 좋았습니다 ^^
희망의 표징 마리아를 접했을 때 중간 중간 표지를 보며 책 끝부분 그림의 출처를 같이 읽으며 다양한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에는 그분의 인격과 구원역사의 시작과 순종과 인내, 그리고 고통을 짊어지시며 기도하고 자비로이 우리를 보살피시는 어머니 마리아를 찬양하게 만들었습니다.
책에서 말하듯이 지금까지 성경이 증언하는 내용을 살펴본 결과, 마리아에 대한 믿음의 근거를 성경의 구체적인 본문이나 증언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마리아를 어떻게 말해야할지 잘 몰랐습니다. 성경에 자세히 다룬 부분도 없었고 그냥 교회에서 믿으니 따라서 믿었다고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분량의 이 책에서 나는 성모 마리아를 제대로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마리아가 성경의 주변이 아닌 중심에 있기 때문에 성경을 피상적으로 읽거나 전체가 아닌 각각의 개별 이야기로 읽는 사람은 이 사실을 발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마음이 머리보다 사물을 더 잘 이해할 때가 많고 그러므로 마리아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적시각이 필요하다고 책에서는 말합니다.
책을 읽는 중간 중간 성모 마리아께서 기도하실 때면 어떠한 감정들이 그분의 기도에 섞여 있었을까 하고 잠시 묵상에 잠겨 보기도 하였습니다.
“마리아는 기도 안에서 머물며 숙고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보여주신다.”라는 대목에서 나는 정말 많은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말하듯이 마리아는 믿는 이들 가운데 첫째이십니다. 마리아 그분을 찬송하는데 무슨 수식어가 필요하겠습니까! 그분은 우리가 믿는 구원의 시작이며 온 인류의 희망이시며 처음과 끝에 우리를 위해 눈물 흘리시는 믿음을 이끄시는 어머니 바로 그분이셨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이의 어머니,
마리아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은 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강추입니다~^^
-95p-
한 송이 장미가 피었네
...
우리에게 작은 꽃을 가져다주신 분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에서
그녀는 작은 아이를 낳았네
깨끗한 여종으로 남았네
...
7단락의 소제목과 그에 꼭 알맞는 성화까지... 정말이지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소제목마다 성모님을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각기 다른 성화 또한 성모님께서 살아가신 생애를 보는 듯,
성모님의 표정 하나 하나마다 어머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고 두고 오랫동안 간직하면서 읽을겁니다. 이쁜책, 고맙습니다 ~~
이책을 읽고나니
레지오 쁘레시디움 활동을 하면서 항상 기도드렸던 기도문도 ...
저희는 성모님의 군대로써...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시는 성모님 가톨릭신앙안에 계시며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는 성모님께 감사합니다.^^
이책을 읽으시면 성모님의 사랑을 더 느끼실꺼 같아요.
사랑합니다. 성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