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함께 | 소예언서 (총서구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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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예언서 (총서구약4)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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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기락
출판사	성서와함께
발행일	2005년 3월 24일
크기	145x220mm(496쪽)
ISBN	978897635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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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한층 깊게 이해하고픈 이들, 특히 성서의 말씀을 살고, 전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도서.

열두 예언자들이 활동했던 시기는 이스라엘로서는 엄청난 변화의 시기였다. 불의와 계층간의 분열이 극심해지고, 신아시리아 제국의 세력이 밀려드는 등 내외적으로 위기에 빠지고, 기존의 모든 것이 흔들리는 역사의 격동기였다. 예언자들은 바로 이 역사의 격동기에 당신의 뜻을 강력하게 드러내는 야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언 활동을 전개한다. 그후로부터 삼천 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우리 사회는 크게 변화했지만, 당시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문제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소예언서’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하느님의 사람’인 예언자들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여 사람들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통찰하여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도록 이끌었다. 특히 소예언서의 예언자들은 그동안의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보편적이고 유일하신 하느님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역사와 하느님에 대한 새로운 인식뿐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영성적으로 심화하며 사회 전체에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개인들의 삶의 지침으로 삼도록 도움을 주었다.

호세아에서 말라기까지 각 소예언서의 입문과 함께 새롭게 번역된 이 책은 최대한 본문에 충실하게 번역되어 열두 예언자가 전한 희망의 메시지를 우리말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또한 열두 소예언서 본문의 필사 및 전승과정에서 야기된 문제점들을 분석하여 자세한 각주로 소개해, 성서 번역의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성서 각 권에 대한 자세한 주석서가 드문 한국 가톨릭 교회의 현실 안에서, 이 책은 ‘소예언서’가 전하고 있는 메시지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에 대해 분명한 빛을 준다. 성서를 공부하는 성서가족은 물론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권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