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함께 | 아모스 (총서구약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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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총서구약5)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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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요륵 예레미아스
옮긴이	채홍식
출판사	성서와함께
발행일	2006년 1월 11일
크기	145x220mm(239쪽)
ISBN	978897635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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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출신인 아모스 예언자가 등장한 시점은 여로보암 2세(BC 786-747)가 북이스라엘을 통치하던 시기로 아시리아가 시리아를 억누르는 틈을 타 잃었던 동부 요르단 등을 탈환, 솔로몬 시대의 영토를 거의 회복하고 경제교역 활동을 활발히 하여 이스라엘의 세력과 번영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대였다. 하지만 아모스는 이러한 번영의 시대에도 불구하고 사마리아에서 사치와 향락에 빠져 사회적 종교적 불의를 저지르는 이들을 질타하며 심판을 선고한다(아모 5,7-15). 그러나 최초의 문서 예언자로 불리는 아모스의 말을 그대로 모아놓은 것이 현재의 아모스서는 아니다.

아모스서는 기원전 8세기 중반에 선포된 예언자의 말과 여러 차례 새로운 역사적 상황 사이의 긴장관계에서 서술되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 이후의 세기와 연관되어 있다. 예언자 아모스의 메시지와 아모스서의 형성사에 대한 최근의 주석서인 이 책은 아모스서의 구조와 서술이 포로기 때에 이루어졌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아모스 예언자는 당시 사회와 법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다. 당시 유다인들이 실생활에서 저지르는 실질적인 죄와 예배에서 하느님과 분리되는 것을 비판하면서 하느님의 체벌 심판의 전달자로서 ‘이스라엘의 멸망’을 이끈다(아모 8,2). 아모스의 말은 회고에서 비롯되며, 전승은 일차적으로 후에 태어난 세대에게 아모스의 말은 계속 유용하였음을 알려준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아모스 예언자가 공동체와 종교의 불의에 대해 강한 어조로 선포한 말씀을 후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보여주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그리고 아모스 예언자가 전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에 대한 분명한 빛을 준다. 성경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성서가족은 물론 예언직을 수행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권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