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막에서 비추임 받은 영적 체험을 나누다
이 책은 우리가 머무는 자리가 실제 사막이든 복잡한 현실이든 관계없이 삶 안에 하느님을 만나는 사막의 자리를 마련할 필요성도 일깨워준다. 또한 인간이 전부인 양 여기며 지냈던 날들에서 벗어나라고 초대하는 가운데,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 인간’이 ‘전부인 하느님’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속삭이며 그 길을 인도해준다. 바쁜 일상을 살기에 기도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개인 피정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준다.
책 속으로
“1954년 성 카를로 축일 저녁기도를 바치는 동안에 나는 그것을 확실히 깨달았으며, ‘예’ 하고 대답했다. ‘나와 함께 사막으로 가자. 너의 활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건 기도다. 네가 하는 말보다 더 강력한 것이 있다. 그건 사랑이다.’”
_11쪽
우리는 전선이고 하느님은 전류이시다. 전선은 전류가 통과하도록 내맡길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물론 우리는 전류의 흐름을 막을 수도 있고 거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의 것은 할 수 없다.
_40쪽
실제로 사막에 갈 수 없다면, ‘삶 가운데 사막을 만들어야 한다.’
_106쪽
‘영성 생활의 사막’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하루에 한 시간, 한 달에 하루, 일 년에 일주일, 필요하다면 좀 더 길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하느님과 함께 머물러야 한다.
_107쪽
사랑 때문에 인간에게 다가오신 예수님은 사랑으로 무능을 받아들이고 사랑으로 고통을 견디는 법을 인간에게 가르치신다. 사랑은, 인간의 두 신비인 무능과 고통을 향해 활짝 열린 커다란 창문이다. 예수님은 나약함과 고통으로 허우적대는 인간과 함께하신다.
_178쪽
전부이신 하느님과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 인간이 만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다. 그 만남은 온전히 자신을 내어주고 상대방을 받아들이는 무상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가장 아름다운 결합이다. 그것은 하느님에 관한 진리이자 인간에 관한 진리다. 그 진리를 받아들이려면 겸손해야 한다.
_204-205쪽
목차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카를로 카레토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교사로 일하다가 파시즘에 저항한다는 이유로 해임을 당했다. 1946년부터 가톨릭 활동 단체 Azione cattolica의 청년부 회장으로 활동했으나, 정치권의 우파 세력과 결탁한 동료들에 반발하며 회장직을 사임했다. 그 뒤 고뇌의 시기를 거친 그는 ‘예수의 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여, 사하라 사막에서 10년 동안 침묵과 고독 속에서 노동과 기도에 전념했다. 샤를 드 푸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회의 개혁을 호소했으며, 많은 영성 서적을 저술했다.
옮긴이: 신상조
대구에서 사제품을 받고 여러 본당에서 사목했으며, 가톨릭시보사(현 가톨릭신문사) 주간과 대건신학대학(현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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