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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명숙
출판사 성서와함께
발행일 2023년 6월 12일
크기 472쪽 | 152 x 225 mm
ISBN 978897635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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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사 산책

c0dab1cf574e9bfb1e6851c238308fb8_1706064317_767.png 책 소개 


하느님이 보여주신 사랑, 그 구원의 역사를 산책하는 시간 

 

구세사는 하느님의 인간 구원의 역사, 곧 하느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신 역사입니다. 그 사랑의 시작은 세상의 창조였습니다. 인간은 죄를 짓고 거듭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저버렸지만, 하느님은 홀로 충실함을 지키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의 이야기는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가 관통하는 구세사입니다.

 

구세사 산책에덴에서 약속의 땅까지’, 곧 창세기에서 여호수아기까지의 범위를 다룹니다. 세상의 시작을 알리는 천지창조부터 성조의 역사를 거쳐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해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되는 과정까지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각각의 구원 사건들과 함께 구약시대의 배경이 되는 고대근동의 사회, 문화, 당시 사람들의 삶과 그들이 믿었던 이방 신들과 신관, 계약 체결의 방식 등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또 성경을 읽다가 독자들이 놓치기 쉬운 세부 사항이 어떤 의외의 중요성을 지녔는지 보여주려 하였고,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유다교의 관점도 일부 반영하였습니다. 독자는 고대근동에 대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얻고 성경을 당시의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이해할 수 없었던 인물들의 말이나 행동, 상황을 파악하여 하느님의 구원 이야기를 더 쉽고,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구약의 구원 사건들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신약성경과의 연결점도 살펴봅니다. 이런 구성을 통해, “신약은 구약 안에 숨겨져 있고 구약은 신약 안에서 밝혀진다는 성 아우구스티노의 말처럼 구약이 신약을 예표한다는 사실, 구약의 구원 이야기는 신약의 구원 이야기를 이해하는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되새겨줍니다.

  

하느님이 보여주신 사랑, 그 구원의 역사를 사색하며 산책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끊임없이 하느님이 아닌 것들에 빠져 그분을 잊는 우리를 용서하시는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이 시작되고 펼쳐지는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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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dab1cf574e9bfb1e6851c238308fb8_1706064304_5577.png 책 속에서  

 

마르둑은 신들을 위하여 천지를 만들었고 인간의 창조 역시 신들의 노동을 대신하게 하려는 목적에서였다. 그에 비해 하느님은 피조물들을 위하여 세상을 창조하셨기에 창조의 중심에는 이 아닌 피조물이 있다. 둘째, 마르둑은 혼돈의 물과 전쟁하여 그를 꺾고 세상을 창조하였다. 그에 비해 하느님은 누구도 꺾으실 필요 없는 유일신으로서 세상을 창조하셨다. 곧 창세 1장에는 전쟁 모티프가 빠져 있고 물은 중립적 존재로 등장한다. _18

기원후 1세기 요세푸스의 저서 유다 고대사(1,74)에는 노아가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에 따르면 노아는 회개를 촉구하고 심판이 닥쳤음을 알리는 구실을 했으므로 그리스도의 예형이 된다(루카 17,26-27 참조). 노아는 종말의 재앙에서 살아남아 인류를 구하고 하느님과의 화해를 이끌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1베드 3,18-22에서는 노아가 물의 재앙을 극복했듯이 그리스도인들도 물로 받는 세례로써 죽음의 세력을 물리치고 새로운 세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풀이하였다. 노아의 방주는 세상 속을 항해하는 교회의 상징이 되어준다. 홍수 물이 말랐는지 확인하려고 노아가 날려 보낸 비둘기는 성령의 예표다. 예수님이 세례 받으실 때도 성령이 비둘기의 모습으로 물 위에 임하였다. _65-66

그리하여 야곱은 이스라엘이 되었고, 새롭게 태어난 야곱에게서 이스라엘 민족이 탄생했다. 다만 아브람은 아브라함이 된 뒤 아브람의 이름으로 되돌아간 적이 없지만, 야곱의 이름은 끝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이는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얻은 뒤에도 야곱의 천성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암시해준다.언뜻 보기에는 에사우와도 화해한 듯 보였으나 에돔과의 적대 관계도 끝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세상에 완벽한 존재가 있을까? 하느님은 개개인의 모난 점을 갈고 닦아 세상의 모자이크 안에 들어갈 수 있게 이끌어주시는데, 이를 보여주는 한 예가 야곱이라 하겠다. _139

창세 37-50장에서 전하려는 메시지는 한 구절로 응축된다. 야곱의 아들들은 악을 꾀했지만 하느님께서 선으로 바꾸셨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요셉과 형제들은 한층 성숙해졌다. 그 가운데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이는 요셉과 유다로서 이 둘의 후손이 이후 이스라엘의 남북 왕국을 다스리게 된다. 하지만 요셉은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성조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느님이 그에게 직접 계시하셨다는 말도, 그가 주님께 제단을 봉헌하였다는 보고도 나오지 않는다. 요셉 스스로 고백하듯이(45,7-8) 그는 야곱 집안이 기근에서 살아남도록 돕는 도구 역할을 했던 것이다. _149

희년은 서로를 형제처럼 대하게 하고, 재산을 더 많이 축적하려는 욕심에서 벗어나게 한다. 어느 누구도 너무 부유해지지 않고 또 가난의 악순환에도 빠지지 않게 하니, 하느님 나라가 그와 같을 것이다. 재물을 땅에 쌓지 말라는 가르침(마태 6,19-21)도 희년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 ‘하느님께 속한 것은 하느님께 돌리라는 마태 22,21의 말씀처럼 내 소유가 본래 내 것이 아님을 인정할 때, 기꺼이 일부를 잘라 이웃과 나눌 수 있고 하느님 나라에도 가까워질 수 있음을 희년 율법에서 배우게 된다. _240-241

여호수아는 본디 이름이 호세아이지만 모세가 바꿔 붙였다. 이름을 붙여주는 일은 상대에 대한 지배권을 상징하는 행위다. 모세의 시종으로 활동을 시작한 여호수아를 하느님이 모세를 높이시듯 높이신 곳은 요르단강에서다. 사제들도 여호수아의 명령에 따라야 했다. 곧 이때 여호수아가 길을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는 지도자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것이다. 여호 4,14은 백성이 모세를 경외하듯이 여호수아를 경외하게 되었다고 밝혀 그가 모세의 후계자임을 알린다. _330 

임금이 공정과 정의를 선포하고 실천하는 관습은 고대근동에 먼저 존재하였다. 다만 고대근동과 이스라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고대근동에서는 공정과 정의의 실천이 전적으로 임금의 의지에 달려 있었다는 점이다. 그곳의 임금들은 주로 백성의 환심을 사려고 실행하였지만, 이스라엘에서는 하느님이 정하신 법으로 규정된다. 애초에 공정과 정의를 행하신 분이 하느님이시기에 이스라엘 임금은 그 본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_415-416

포도나무가 이스라엘 백성의 상징이듯이 하느님은 포도나무·포도원 주인으로 종종 묘사되는데, 시편 80,9-10에서는 이집트 탈출 사건에 대해 이렇게 노래한다. ‘이스라엘은 하느님이 이집트에서 뽑아와 가나안에 심으신 포도나무라고. 게다가 포도나무는 개체 수를 늘릴 때 파종 대신 꺾꽂이(삽목)를 주로 하지만, 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이 하느님께서 씨앗부터 심어 키워내신 존재임을 강조한다(예레 2,21 등 참조). _447

 

 

c0dab1cf574e9bfb1e6851c238308fb8_1706064289_2372.png 이 책의 내지는 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 국제 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FSC 인증 종이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되는 숲에서 생산된 친환경 용지입니다.

 

 

목차

저자의 말 _10 

 

1. 창조 질서와 하느님의 거처(창세 1,1-2,4; 시편 104,3 ) _12

2. 안식일 _23

3. 에덴동산: 실낙원, 되찾은 파라다이스(창세 2-3) _32

4. 카인과 아벨, 그리고 에덴의 동쪽(창세 4,1-16) _48

5. 카인의 후손 라멕과 셋의 후손 라멕(창세 4,17-24; 5,25-31) _56

6. 바벨탑과 하늘의 문 _68

7. 아브라함 계약과 하느님에 대한 사랑(창세 15; 17) _77

8. 소돔과 고모라(창세 18,16-19,29) _87

9. 롯의 아들 모압, 모압 여인 룻(창세 19,30-38; 룻기) _96

10. 사라, 레베카: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창세 12,13; 20,2; 26,7) _105

11. 이사악 번제 사건과 인신제의 악습(창세 22,1-19) _113

12. 에사우와 에돔 _122

13. 야곱의 변모: 베텔에서 마하나임까지(창세 28-33) _130

14. 이집트로 내려간 요셉(창세 37-50) _140

15. 야곱의 유언(창세 49) _152

16. 모세 1: 이스라엘 예언의 시작 _173

17. 모세 2: 피의 신랑(탈출 4,24-26) _182

18. 갈대 바다의 기적(탈출 14) _192

19. 계약 궤(탈출 25,10-22) _202

20. 금송아지 배교 사건(탈출 32) _213

21. 음식 규정(레위 11) _220

22. 희년법(레위 25) _231

23. 질투에 관한 법(민수 5,11-31) _242

24. 도피 성읍과 제단 뿔(민수 35,9-34; 신명 19,1-13; 여호 20장 등) _252

25. 신앙의 도구들: 옷 술과 성구갑, 메주자의 기원(민수 15,38; 신명 6,8-9; 11,18.20; 22,12) _262

26. 이스라엘의 삼대 명절 _272

27. 광야에서 일어난 시험 _283

28. 불 뱀 사건(민수 21,4-9) _294

29. 이방 예언자 발라암(민수 22-24) _303

30. 피느하스와 영원한 사제직의 계약(민수 25) _313

31. 여호수아, 요르단강을 건너다(여호 3) _324

32. 주님 군대의 장수(여호 5,13-15) _334

33. 예리코에서 일어난 일 _345

34. 예리코 정복을 신호한 뿔 나팔 소리(여호 6) _354

35. 하느님의 이름으로 선포된 축복과 저주(여호 8,30-35) _364

36. 기브온인들의 구원(여호 9,1-10,15) _374

37. 여푼네의 아들 칼렙, 접붙여진 올리브 가지(여호 14,6-15; 15,13-20) _383

38. 정복하지 못한 땅: 필리스티아! 팔레스타인?(여호 13,1-7) _393

39. 스켐 계약(여호 24,1-28) _403

40. 공정과 정의의 하느님 _413

 

부록 1. 편도나무와 복숭아나무 _424

부록 2. 향백나무와 겨자나무 _432

부록 3.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이스라엘 백성의 표상 _442

 

미주 _451

참고 문헌 _466 

 

 

저자소개

지은이: 김명숙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구약학과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같은 학교에서 구약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님성서연구소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에제키엘서, 예레미야서 1-25, 예레미야서 26-5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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